출산 용품만큼 비싼 이유식 용품

출산 준비를 해본 분들이라면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들이 얼마나 많고, 돈도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정말 아이 옷부터 기저귀, 분유, 각종 의료용품과 수면용품, 외출용품 등등 셀 수 없이 종류도 많고, 그 가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돈도 적게 들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이 줄어들겠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 비싼 분유를 먹이고 있지요. 분유값이 들어가지 않게 되면 가계에 부담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꿋꿋이 잘 버텼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해야 할 시기가 되어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이유식 용품도 출산 용품만큼 많이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유식 용품의 가격이 왜 그리 비싸고, 또 준비해야 할 것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필수 이유식 용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품 중에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구입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않도록 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만들어주는 이유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을 주문해서 먹여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고 하니, 차라리 처음부터 주문 이유식을 사용할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출산 용품 만큼이나 비싼 이유식 용품. 현명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사용하고,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할 수 있도록 리스트를 잘 짜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