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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매형 의사집안 vs 강세훈원장 스카이병원


故신해철의 발인이 지난 2014년 10월 31일 오전 8시에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신해철 종교가 천주교라서 발인 미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습니다. 신해철 발인은 유족은 물론, 서태지, 윤도현, 윤종신, 이승철, 넥스트, 싸이, 남궁연 등 생전 절친했던 많은 동료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해철의 죽음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던 많은 일반인 팬들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함께 가수로서 활동을 했던 동료들은 신해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슬펐고, 고인이 더욱 그리워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하늘도 야속하시지, 고인을 왜 그렇게 빨리 데려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고인이 이뤄야 할 꿈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이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너무나 슬프게 느껴집니다. 안타깝습니다.



신해철 부검, 갑작스러운 결정
그런데 신해철 발인 후 화장터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저 역시 뉴스 속보로 들었는데요.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화장터로 이동 중 갑작스런 부검 결정으로 또 한 번 심려를 안겨 드린 것은 아닌지 우려되나 이는 고인의 동료들과 많은 이들의 설득도 있었지만, 유족 입장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故신해철 유족이 <부검은 고인의 억울함 없이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신해철 매형 사진)

<현실적으로 법에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법적인 싸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고인이 왜 갑자기 세상을 떠나야만 했는지 한 점의 의혹없이 밝히고 싶다>고 밝혔지요.

신해철 매형 의사집안
신해철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해철의 사망원인에 대한 의혹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스카이병원이 보내준 신해철 진료기록부에는 위 축소 수술 항목 뿐 아니라 다른 진료 항목 역시 빠진 것들이 많다. 나중에서야 직접 적어 넣은 것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신해철 매형 사진)

이어서 <신해철 매형 집안이 의료계에 몸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스카이병원 관계자 말을 빌려 <원장이 수술 과정 중 임의 판단으로 한 치료 조치는 기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 신해철 매형이 의사다. 매형 의사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줬다>고 덧붙였습니다.(신해철 매형)

고인의 부검을 결정한 것은 유족들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검은 죽은 사람을 또 한 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부검을 하여 사망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시신에 손을 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족들이 정말 엄청난 고심과 결정을 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인 신해철 매형의 의사를 많이 반영했다고 생각되는데요. 신해철 매형이 아무래도 의사이기 때문에 신해철의 죽음에 석연치않은 점, 의심이 드는 점이 있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인의 죽음에 아무런 의혹이 없다고 생각되었다면, 의사인 신해철 매형 역시 부검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인이 좀 더 편안하게, 억울함 없이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부검을 결정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인의 유족이 누구보다 어렵게 내린 결정인만큼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의혹들을 한치없이 밝힐 수 있도록 응원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고인의 유족 입장입니다.

강세훈원장 스카이병원 입장

서울스카이병원은 닥터의승부에 출연중인 강세훈 의사가 병원장으로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강세훈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이름이 매일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의혹이 완전하게 해결될 때까지 무조건적인 비난은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의료사고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고, 신해철의 죽음을 미리 막을 수 있었는데, 그대로 방치했던 것이 밝혀진다면 그 때 비난을 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이병원과 강세훈원장은 벌써 병원과 본인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을테니까 말이지요.



고 신해철 아내 윤원희씨는 10월 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스카이병원 측의 업부상 과실치사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한 매체를 통하여 <스카이병원이 장 협착 수술 당시 사전 동의 없이 위를 접는 축소 수술까지 진행했다고 밝히며, 의혹을 명백히 풀고 싶어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스카이병원 법률 대리인은 한 인터뷰를 통해서 <원장님에게 확인했는데, 신해철 씨에게 장협착 수술과 함께 위 축소 수술을 시행한 바가 없다. 수술 후 적절하게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해철 측의 민형사 상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거기에 맞춰서 내부 검토 하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닥터의 승부에서 강세훈원장이 고정 의사로 출연을 했었는데, 강세훈원장 하차가 결정된 것은 아닌지 향후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강세훈 원장이 완전하게 하차를 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신해철 사건이 현재진행형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출연을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 복귀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신해철 사인이 완벽하게 밝혀지고,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 측의 과실이 없었을 때에 가능하겠지요.



신해철 매형이 의사집안이기 때문에 이번 싸움은 의사 vs 의사. 신해철 매형 vs 강세훈 원장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일반인이 의료사고를 밝히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반인 vs 병원이 의료사고 소송이 진행 될 경우 늘 일반인이 패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신해철 매형이 의사이기 때문에 의료지식이 상당할 것이고, 신해철이 연예인이자 많은 스타 연예인들이 이번 일의 진실을 함께 밝히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싸움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 국민들의 여론 역시 신해철의 편이기 때문에 고인의 사인을 정확하게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역시 대중의 입장으로써 무엇보다 신해철의 사인이 명백하게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스카이병원 강세훈원장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해서는 안되고 이것이 마녀사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 역시 그것을 바라고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너무나도 슬픕니다. 만약 사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그 슬픔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반드시 직접적인 사인이 무엇인지 밝히고, 의료사고가 있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이 있다면 이번 사건이 누구의 편도 아닌 '진실'의 편에 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사고는 꽤 많은 시간의 소요됩니다. 아직까지 부검 일자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식으로 수사가 이뤄지면 고인의 시신 부검은 국과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빨리 고인이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부검이 마무리 되고,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늘 좋은 말과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던 마왕 故신해철이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대중들의 관심이 응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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