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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조제알도, 조제 알도 1패 약점은 있다

코리안 좀비의 매치가 드디어 결정되었습니다. 오는 8월 4일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 정찬성이 드디어 출전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찬성의 이번 출전은 상당히 의미가 깊은데요. 한국인 사상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찬성이 조제알도를 누르고 챔피언이 되기라도 한다면 한국 UFC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찬성 체력이 관건
정찬성의 UFC 경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시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정찬성은 체력이 조금 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좀비처럼 계속 달라붙는 것이 상대를 크게 위협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좀비의 타격도 효과를 잃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가드가 내려가는 것 같은데요. 정찬성이 조지 루프의 하이킥을 맞고 KO패를 당하는 모습에서도 체력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가드가 내려가고, 결국에는 하이킥을 맞았던 것을 볼 때에 체력을 높이고, 가드를 내리지 않는 것이 정찬성의 유일한 약점을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막판까지 꾸준한 체력을 유지하고, 좀비처럼 끝까지 밀어붙이고, 결정타 1방이 있다면 정찬성도 충분히 조제알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제알도 1패, 그에게도 약점은 있다!
조제알도의 전적은 22승 1패입니다. 조제알도는 '나의 패배는 7년전 라이트급에서 멈췄다(2005년 경기 지금은 8년)'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조제알도도 패배를 한 적이 있으며, 그 역시 인간이며 약점은 있기 마련이지요. 추락이 없을 것 같았던 표도르가 추락하는 모습만 봐도 최강자라고 불리더라도, 인간이기 때문에 약점은 있고, 패배 역시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조제알도 1패 장면, 목조르기 당하는 모습

조제알도 1패 때의 동영상을 저도 봤습니다. 조제알도 vs 루시아노 아제베도와의 경기인데요. 2005년 11월 26일 정글파이트 5에서의 경기에서 조제알도는 2라운드 테이크다운 이후 무기력하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결정적인 목조르기로 조제알도가 패배를 했지요. 조제알도가 이 때보다는 훨씬 더 강력했졌겠지만, 정찬성 역시 더 강력해졌고, 테이크다운과 파운딩앤 서브미션을 잘하는 정찬성이기에 조제알도의 약점을 공략한다면 정찬성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찬성은 지금이 최고의 몸 상태이며, 최고의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찬성에게는 이번 기회가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일 수도 있으며, 조제알도에게는 최대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정찬성이 꼭 조제알도를 이겨서 대한민국 UFC의 역사를 새롭게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찬성이 조제알도에게 승리를 거둔 후, 포효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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