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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그것이알고싶다. 땅콩기업과 너무달라


우리나라는 현재 땅콩회항으로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항공사 기업의 오너가 마치 항공기가 자신의 소유인마냥 직권을 남용하여 회항을 한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식을줄 모르고 있는데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하며, 많은 기업들이 이번 일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의 대물림, 기업의 대물림도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일한 박사 훈장사진


2015년 1월 10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갑의 횡포에 대해서 집중 조명을 하며, 땅콩항공사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 유한양행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집중 조명을 했습니다. 유한양행 초대회장인 유일한 박사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유일한 박사가 경영한 유한양행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업과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탈루하고, 부정부패가 있고, 자신의 자리에 자식들과 가족, 친지를 앉히고 있는 일반 기업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박사 프로필
유일한 나이는 1985년 1월 15일생 ~ 1971년 3월 11일로 향년 76세에 사망을 했습니다. 그는 조선 평안도 평양에서 태어났는데요. 본관은 진주입니다.



유일한 박사는 학력은 스탠퍼드 로스쿨 J.D이며, 유일한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유일한 아버지 유기연, 유일한 어머니 김기복 그리고 배우자는 박미리입니다. 특이사항으로 유일한 동생 유특한 역시 기업인으로 유한양행에서 유유제약의 초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유특한 역시 재단활동으로 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지요. 현재 유특한 회장도 고인이 되었습니다.

유일한 박사 재산환원
유일한 박사는 유한양행을 경영하면서 유한양행을 대기업으로 성장을 시킵니다. 유한양행이 지금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유한컴벌리라는 것 잘 알고 계시죠? 그러나 그는 돈을 쫓지 않고 사회적으로 많은 기부로 사회활동도 많이 했는데요. 독실한 침례교 신자인 유일하는 자신의 재산에 대해서 자신의 소유가 아닌 예수님이 맡기신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유일한 유서


1970년 유한재단을 설립하고 유한공업고등학교 유한공업전문대학을 운영했는데요. 1971년 별세하기 전 아들 유일선 변호사의 딸의 학자금으로 쓰일 1만불을 제외한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기부한다는 유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일한이 살던 집은 겉은 붉은 벽돌로 내부는 목재로 지어졌으며, 현재 건물 소유주인 성공회대학교에서 신학연구소 사무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의 사회기여로 세워진 유한공업고등학교는 성공회대학교를 마주하고 있지요.


유일한 박사


유일한 박사 존경받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서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행보를 대기업의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 1971년 노환으로 사망하는 유일한은 주식은 전부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은 대학까지 공부를 시켜줬으니 이제 자신의 길은 스스로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겨 당시 세간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작진이 유일한 박사의 자녀를 만나려고 했지만, 유일한 박사님이 자립해서 살아갈거라고 말씀하신 이후 회사에 참여한다거나 회사를 경영하신 일이 없었다며, 가족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전문경영인으로 유일한 박사의 자녀를 대신해서 회사를 이끈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이종대는 <딸이고 아들이고 회사에 개입이 없었다. 그 당시에 그걸 보고 놀랐다. 그 분 곁에서 보니까 기본 정신이 가족을 위한 게 아니라 머릿속에 민족이라고 하는게 철저하게 박혀있더라. 전부 다 오너 기분으로 회사를 다녔다>고 말을 했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1969년 외아들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물려주며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아들과 조카를 해고했다고 합니다. <이 조직 속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된다. 회사 발전에 지장을 받으면 안 되니까 내가 살아있을 동안에 우리와 친척되는 사람을 다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기업의 오너까 또 있을 수 있을까요? 유일한 박사는 자녀들이 기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기업내의 파벌싸움이나 혼란, 혼동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유일한 자녀들을 회사에서 해고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누구보다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전문경영인에게 유한양행을 승계했지요.



유일한 박사는 당시 정치자금의 압박을 받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정치자금 압박에 굴하지 않아서 혹독한 세무감찰의 표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쓰일 귀한 돈이라고 세금을 원칙대로 모두 납부했다고 하지요. 당시 유한양행 세무조사를 맡은 감찰팀장은 <20일간 세무조사를 했지만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털어도 먼지 한 톨 안 나오더라>고 털어놨지요. 이에 감명을 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동탄산업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고 하지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가 지금과 다르게 과거 정치자금이 필요한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대고, 세금탈루와 부패, 기업의 횡포를 가지고 기업을 경영했다면 유한양행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기업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자회사를 더욱 크게 확장을 하여 유한그룹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일한 박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세금을 제대로 내고, 탄탄한 기업을 만들었으며, 기업을 무자비하게 크게 만들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어서 돈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의 이름과 업적만 남아 있을뿐이지요. 비록 유일한 박사가 삼성이나 LG와 같은 큰 그룹, 큰 기업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유일한이라는 이름은 사회에 큰 존경을 받는 이름이 되었으며, 죽어서도 하늘에서 참 경영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유일한 박사의 행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의 기업인과 너무나도 다른 것 같은데요. 이런 기업의 오너만 있다면 대한민국이 더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세계 초일류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개인이기주의와 갑의 횡포, 부의 대물림 등으로 갑과 을이 명확하게 나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일한 기업정신


유일한 박사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유한양행(유한킴벌리)라는 기업이 다시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이 과거 유일한 박사가 했던 것처럼 기업의 경영 방식을 고수해줬으면 좋겠네요. 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이 앞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제발 땅콩기업과 같은 기업의 모습으로 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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