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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남편 조건보고 만났다? 뒷맛이 쓴 이유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한지혜가 출연을 했습니다. 한지혜는 이번 방송을 통하여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만남, 연애스토리,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는데요. 특히, 남편과의 연애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지혜 남편과의 만남

한지혜는 <남편은 친언니의 소개로 만나 이후 1년 정도 비공개 연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지혜는 남편과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에 겪은 황당한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는데요. <해외 촬영 중 내 열애설 기사가 떴다고 했다. 함께 등산하다가 찍힌 사진이 기사로 떴다며, 오히려 발표되고 나니까 좋은 의견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등산하는 모습이 찍혀서 그런지 대중들에게 건강한 이미지로 보이게 되었다며, 자작극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한지혜는 시원시원한 성격답게 남편에게 먼저 대시도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직접 남편에게 반지를 사달라고 말을 하고, 프로포즈도 받고 확실하게 사귀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한지혜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그런데 다만 남편의 조건을 보고 만났다는 지나친 솔직함이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지혜 남편 조건보고 만났다?
한지혜는 평소 이상형의 조건 10가지를 적어놓고 다녔다며, 그 중 9개에 합당한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고 하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사법고시 1,2,3차 시험을 한 번에 패스한 사람이고 종교적 믿음이 신실하고 평창동에 집이 있었다는 세 조건을 보고 나머지는 따지지도 않고 소개팅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단점에 대해서는 패션테러리스트 였다고 지적을 하며, 지금은 내가 패션을 다 만들어줬다. 이젠 어느 각도에서 봐도 훈남이라고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세 가지 조건을 보고 나머지는 따지지 않고 소개팅을 했다는 그녀의 솔직한 발언은 대중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요? 한지혜 남편의 조건 발언은 사람을 보고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조건을 보고 결혼을 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뒷맛이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조건을 우선으로보고 난 다음에 사랑을 했다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지요. 솔직한 모습이 좋기는 했지만,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중들의 비호감을 부르는 발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미인을 만나려면 무조건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람에게 솔직함과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익을수록 고개를 숙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필자 역시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지만, 한지혜의 조건 발언은 조금 듣기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솔직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석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 했다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다수의 시청자들을 위해서 좀 더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에 방송된 힐링캠프는 한지혜의 조건 발언 때문에 힐링보다는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더 많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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