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권법 조인성 하차, 신의 한수인 이유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의 SF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 한중 합작 프로젝트 영화로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지난 6월 CJ E&M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하여 조인성과 이연희가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되었고, 한국과 중국 투자 유치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초읽기에 들어간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군 전역 후 조인성의 첫 영화 복귀작이라는 것 때문에 제작 발표가 된 이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지요.


조인성은 지난 3년간 권법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 2011년 5월 전역 이후에도 계속 촬영이 미뤄진 권법을 기다리며,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TV에 복귀를 하고, 권법을 영화 첫 복귀작으로 출연을 계획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국에는 하차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조인성 권법 하차, 왜?
조인성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권법>에 출연을 하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촬영이 자꾸만 뒤로 밀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나 내년에 정해놓은 조인성의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하나씩 늦어졌고, 결국에는 권법 스케줄과 조인성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인성 하차 신의 한수인 이유는?
개인적으로 조인성의 권법 하차는 잘 결정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권법 촬영을 기다렸지만, 자꾸만 밀려지는 일정 탓으로 본인이 소화해야 할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해서 오히려 본인에게는 수익적으로나 이미지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한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서 계획해놓은 스케줄을 모두 수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권법을 포기하고 새로운 작품을 물색하는 것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공군 전역을 하자마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 섭외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거절한 이유도 권법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촬영이 1년 이상 계속 미뤄지는 작품의 경우에는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순조롭게 촬영이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농후하며, SF판타지 작품이라는 국내 영화사에서는 생소한 작품을 출연한다는 것은 위험한 한 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중국의 투자를 받으며 만들어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중국배우들의 출연도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당초의 시나리오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 주연배우가 이연희라는 것에도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이연희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력 논란이 자주 일어났었는데, 전형적인 연기파 배우인 조인성에게는 약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조인성의 영화 권법 하차는 오히려 본인에게는 여러모로 잘 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차 결정을 옹호하고, 신의 한 수라고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조인성의 하차로 영화 권법은 많은 것을 수정해야 할 듯 한데요. 조인성의 후임으로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될지? 영화의 개봉시기는 언제가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제작 전부터 삐꺽대고 있는 권법. 순조롭지 못한 시작 때문일까요?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부정적인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