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프러포즈, 우결 사상 최고의 감동!

조정치 프러포즈, 우결 사상 최고의 감동!

지금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있습니다. 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조정치 정인이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하게 되었는데요. 진짜 커플의 가상 결혼생활이라서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는데,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한다고 하니 무척 아쉬웠습니다.

조정치 정인 커플의 마지막 방송이라서 그런지 미션 역시 상당히 의미있었습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정치는 정인과 함께 어린시절 모교를 찾아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조정치와 정인은 서로 이별 위기가 있었을 때, 다시 만나게했던 공연장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도 공개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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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프러포즈,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조정치는 정인과 이별의 위기를 다시 극복하게 만들어준 공연장에서 그 당시에 불렀던 노래, 정인을 위한 세레나데인 이승열의 <기다림>이라는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렵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는데요. 입술을 파르르 떨고, 온몸을 파르르 떨며 어쩔줄 몰라하면서 천천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조정치는 <네가 이벤트를 싫어하는 것을 아는데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줘>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멋있게 하려고 했는데라며,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이홍렬 아저씨가 했던 대사가 있다며, 지금 내 상황하고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뭔가 멋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잘 안된다.
당신을 만난 다음부터 지금 내 시간들, 너를 만난 후부터 지난 내 시간을 반성하게 돼.
그리고 다짐을 하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더 건강해져야겠다, 더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
정인이를 위해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사는지 내 곁에서 지켜봐줄래?'

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조정치는 이 말을 하는 내내 온몸을 파르르 떨면서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여러 차례 숨을 고르고, 감정이 벅차 오르는 듯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웃음기 가득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 대신에 너무나 든든하고 순수한 남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조정치는 직접 만든 그릇을 정인에게 선물하며, 나랑 결혼하고 싶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정인은 말이 끝나게 무섭게 '나 오빠랑 결혼할건데?'라고 대답하며 조정치의 프러포즈는 대성공으로 끝났습니다.^^

조정치의 프로포즈는 정말 순간순간이 감동이었고, 보는 사람들 역시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나 멋있는 프러포즈였습니다. 방송을 보고 있었던 저 역시 눈시울이 붉혀졌으며, MC 박미선과 이지혜도 같이 눈물을 보였지요. 아마도 우결 사상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정치의 프러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인만을 위한 프러포즈였습니다. 무언가 오글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정인을 위해서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단촐하고, 간단한 이벤트였지만 진심이 가득담긴 진짜 프러포즈였어요. 그리고 반지 대신에 자신이 직접 만든 그릇을 선물하며, 정인이 프러포즈 이벤트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정치의 프러포즈는 그 어떤 프러포즈보다 아름답고, 예뻤던 프러포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정치의 프러포즈를 받은 정인 역시 준비하게 있다며, 조정치가 그토록 원했던 컴퓨터를 직접 사가지고 와서 선물을 했는데요. 조정치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두 사람은 포옹을 했습니다. 조정치는 <가상 결혼은 끝났지만 진짜 결혼으로 가자>라고 말하며, 조정치 답게 유쾌하고 즐겁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보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 조정치의 프러포즈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항상 유쾌하고 당당했던 조정치가 정인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진심을 누군가에게 고백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멋지고 예쁜 조정치-정인 커플의 가상결혼은 끝났지만, 꼭 진짜 결혼을 해서 지금처럼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