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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사과, 좀 더 빨리했어야 했다!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며 홈쇼핑에서 많은 판매를 했던 화장품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그러나 이 크림 안에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품을 판매한 해당 홈쇼핑과 정윤정 쇼호스트에 엄청난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이에 과거 쇼호스트 정윤정이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사과글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적의 크림 부작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진행한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면서 정윤정은 큰 곤혹을 치렀습니다. 그녀는 홈쇼핑 방송 당시에 <나를 믿고 쓰라,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 성분만 들어 있다>고 홍보를 했지요. 그러나 화장품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것이 알려지면서 정윤정이 방송을 통하여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서 마리오 바데스쿠 제품 검사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이 되어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자신들이 판 제품에 이런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홈쇼핑과 정윤정 쇼호스트의 사과는 바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홈쇼핑 측과 정윤정은 사과를 좀 더 빨리 해야 했다!
식약처 발표 후에도 홈쇼핑 측과 정윤정은 소비자들에게 대한 사과나 환불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2일 SBS 현장 21에서 기적의 크림을 다룬 방송이 전파를 탄 하루 뒤인 7월 3일이 되어서야 환불 조치를 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쇼호스트 정윤정 역시 이틀 뒤인 지난 7월 4일 자신의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지요.

그러나 홈쇼핑 측과 정윤정의 대응은 너무나 나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약처에서 판매 금지 처분을 받고 무려 7개월이 지난 뒤에서야 소비자들에게 환불 사실을 알리고 사과를 했기 때문이지요.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이 화장품을 사용했을 것이고, 그에 따른 피해도 더 늘어났을 것입니다. 환불과 사과를 늦게한 홈쇼핑과 정윤정 때문에 피해를 더욱 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윤정 쇼호스트의 사과문 역시 일부 사람들만 확인할 수 있는 팬페이지를 통하여 올렸다는 것 역시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SNS나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가 된 곳에 올렸어야 했습니다.


지난 7월 4일에 자신의 팬카페에 쓴 정윤정 사과문 전문

매년 홈쇼핑을 통한 판매 매출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홈쇼핑을 통하여 물건을 구입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홈쇼핑에서는 물건을 판매할 때 더 신중해야 했으며, 안전한 제품을 판매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윤정 쇼호스트를 믿고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만큼 그녀 역시 너무 과장하여 상품을 홍보하지는 말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그 즉시 소비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환불 조치와 피해보상, 사과를 해야 했었지요. 그런데 해당 홈쇼핑과 정윤정 쇼호스트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7개월 동안 묵묵부답은 책임 회피와 피해 축소로만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크림이 아니라, 악몽의 크림이 되어버린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아무튼, 이번 일을 통하여 대한민국 모든 홈쇼핑에서는 안전한 상품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당 법규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에 따른 피해보상과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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